선천성 매독

선천성 매독

Congenital syphilis

(지상발표):
Release Date :
Soo kyeong Jeon, Na Rae Lee, Mi Hye Bae, Young Mi Han, Kyung Hee Park , Shin Yun Byun
Pusan National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Department of Pediatrics1
전수경, 이나래, 배미혜, 한영미, 박경희 , 변신연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소아청소년과학교실1

Abstract

서론: 매독이란 성접촉이나 태반을 통해 감염되는 Treponema pallidum에 의한 감염으로 주로 피부나 점막을 통하여 감염된다. 선천성 매독은 임신 기간 중 어느 때나 전파가 가능하나 대부분이 임신 후기에 일어난다. 매독에 감염된 임신부의 태아는 태반을 통해서 선천성 매독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출생 후 혈청과 뇌척수액을 통해 VDRL, TPLA 검사를 해야 하고 그 결과에 따라 Penicillin G 투여 기간이 결정된다. 저자들은 2명의 선천 매독 감염 신생아를 경험하였고, Penicillin G 치료 후 추적한 결과를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 첫 번째 증례는 임신 나이 37주 2일, 출생체중 2,600gm, 분만 4일전 시행한 VDRL 정량 1:8, TPLA 양성 확인된 산모에게서 출생한 남아로 생후 1일에 혈청으로 시행한 VDRL 정량 1:8, TPLA 양성 확인되어 Penicillin G 5만 Unit/kg 투여 후 본원 신생아집중치료실로 전원 되었다. 생후 2일에 뇌척수액으로 시행한 VDRL 정량 음성 확인되어 일주일간 Penicillin G 5만 Unit/kg 12시간 간격으로, 이후 3일 동안 8시간 간격으로 투여하였다. Congenital syphilis 관련된 증상은 나타나지 않아 생후 12일에 퇴원하였다. 외래 추적 관찰에서 생후 24일, 2개월, 6개월, 1년에 시행한 VDRL 정량 모두 음성 확인되었다. 두 번째 증례는 임신 나이 33주 5일, 출생체중 2,160gm, 분만 직전 시행한 VDRL 정량 1:16, TPLA 양성 확인된 산모에게서 출생한 남아로 출생 당시 전신 막양 낙설 관찰되었고 자발 호흡이 되지 않아 기관 삽관 후 신생아집중치료실에 입원하여 호흡기 치료를 시작하였다. 생후 1일에 혈청으로 시행한 VDRL 정량 1:32, TPLA 양성, 뇌척수액으로 시행한 VDRL 정량 1:2 확인되어 일주일간 Penicillin G 5만 Unit/kg 12시간 간격으로, 이후 일주일간 8시간 간격으로 투여하였다. 막양 낙설 외 Congenital syphilis 관련된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고 생후30일에 시행한 VDRL 정량 1:16 확인되어 추가적인 치료는 시행하지 않았다. 생후 1개월 지나 서서히 호흡 안정되고 수유 진행되었으며 생후 69일에 비강 캐뉼라 통한 산소 0.5L/min 지속하며 퇴원하였다. 외래 추적 관찰에서 3개월, 6개월에 시행한 VDRL 정량검사 연속으로 1:4 양성 확인되어 재입원하여 10일간 Penicillin G 2만 Unit/kg 투여하였으며 퇴원 후 시행한 VDRL 정량 음성 확인되었다. 결론: 한국의 질병관리본부 표본감시운영체계 통계에 의하면 2000년 이후 전체적인 성매개 감염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 증상기 매독은 증가를 보이고 있다. 2000년 이후 국내 선천성 매독에 대한 보고는 매년 1례가 있었으나 성인 매독의 증가는 선천성 매독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기에 선천성 매독의 임상 증상을 인지하고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 및 추적검사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겠다.

Keywords: Congenital syphilis, ,